폼스키 털 밀면 안 되는 이유

폼스키는 포메라니안과 시베리안허스키가 믹스된
하이브리드견종인데요. 디자이너독이라고 하죠.
쉽게 말하면 믹스견이구요! 그런데, 허스키와 포메
모두 스피츠류에 속하는 견종이랍니다.
그래서 두 견종 모두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견종이에요.
겉털과 속털이 존재하고, 털갈이 시기를 가집니다.
스피츠류의 아이들은 절대 털을 밀면 안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1. 폼스키 털 밀면 안 되는 이유

폼스키는 한 번 털이 길게 자라면, 미용을 할 필요가 없이
일정한 길이의 털을 유지합니다. 포메 아이들 중에서도
곰돌이 컷 등으로 미용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게 가위컷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일정한 길이의
털로 다시 돌아와요. 우리가 아는 그 포메라니안 아이들의
털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포메라니안과 시베리안허스키 그리고 폼스키와
같은 스피츠류의 아이들은 미용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빗질만 잘 해주면 털 관리는 끝이랍니다~
하지만, 이중모의 빽빽한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빠짐이 많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강아지들을 올빡빡이라고 하죠. 아예 빡빡 밀어버리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폼스키와 같은 스피츠류의 아이들은
절대절대 밀면 안됩니다! 절대 안돼요. 왜냐하면 가위컷이 아닌,
바리깡으로 털을 밀게 되면, 털이 안 자랄 수도 있습니다.
알로페시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이 증후군에 따라
다시는 예쁘고 풍성한 포메라니안의 털을 볼 수 없어요 ㅠㅠ
미관상 안 좋을 뿐더러,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털은 강아지의 체온 및 위생 등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에요.

#2. 폼스키 털, 여름에는 덥지 않을까요?

여름에는 아이들이 더울까봐 빡빡 미는 분들도 있는데요.
맞아요. 더워요. 폼스키는 썰매견의 부모를 가지고 있어서,
아주 추운 지방에서 옷 없이도 지내던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여름은 너무너무 덥다고 느낄 거예요.
하지만, 이 털은 여름철으 강한 햇빛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고,
속털이 빠진 공간에서는 바람이 슝슝 통하면서 체온조절을 해요.
그래서 절대 밀면 안 되고, 에어컨 등으로 온도조절을 해야 합니다.